안녕하세요. 스카이픽스입니다.

 

올해는 20년 전 부터 가고 싶었던 알라스카 페어뱅크스로 오로라 촬영을 다녀 왔습니다.

물론 야심차게 개발한 X3pt-TS1500 Pro 달리와 함께 원정길에 올랐습니다.

 

2월 15일. 앵커리지를 거쳐 드디어 페어뱅크스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포근해 장비 다루기는 좋았지만 흐린 날씨에 걱정이 많습니다.

다행이 밤이 되면 구름이 거쳐 3일 동안 오로라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구름 때문에 더 극적이며 입체적인 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15일밤. 북쪽 하늘에 초록 기운만 있을뿐 이상하게도 오로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별사진을 촬영으며 오로라를 기다렸지만 자정무렵에 구름이 올라와 포기해야 했습니다.

불현듯 혹시 오로라를 보지 못하는 것은 나닐까?  카나다 화이트호스처럼.

걱정이 밀려 왔습니다.

 

16일밤. 태양 빛의 기운이 끝나기도 전에 서북쪽 지평선에서 붉은 오로라가 올라 오기 시작헸습니다.

카메라 LCD를 보니 그렇게 촬영하고 싶었던 붉은 오로라였습니다.

지난 15년 동안 오로라를 마주혔지만 이렇게 붉은 오로라의 향연은 처음였습니다.

자정 무렵 붉은 오로라는 사라지고 흔히 볼 수 있는 초록 오로라로 바꿔였습니다.

첫날은 붉은 오로라를 촬영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17일밤. 오늘도 밤이 오기 무섭게 북쪽 하늘에서 오로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유갑스럽게도 붉은 색이 적은 초록색 오로라가 동쪽과 서쪽에서 넘실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로라의 커브가 커지고 빨라지며, 선도 밝고 선명한 것이 틀림없이 오로라 스톰이 나타날 징조였습니다.

역시나 자정 무렵부터 3번에 걸처 연속적으로 오로라 스톰이 폭발적으로 펼쳐졌습니다.

이토록 장대한 오로라 스톰은 10년전에 카나다 엘로우라이프에서 보고 처음입니다.

 

18일밤. 이번에도 매직아워가 끝나기도 전에 초록 오로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잔뜩 기대했지만 오로라는 힘을 받지 못하고 북쪽 하늘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자정무렵까지 장관을 보여 주지 못하고 구름속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단 3일이만 알라스카 오로라 촬영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오로라 타임랩스를 촬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2틀 밤을 세워가며 이렇게 멋진 타임랩스 영상을 편집해 주신 김홍진 작가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MBC 8시 뉴스에 방영되도록 힘써주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2월 28일 MBC뉴스 "빛의 마술, 오로라" 려면...

http://imwwws.imbc.com/replay/2015/nwdesk/article/3658571_14775.html

 

감사합니다.